강원도 고성 가볼만한곳 1박2일 볼거리 많은 곳으로 지금 떠나세요.

강원도 여행이라고 하면은 강릉과 속초 그리고 동해 삼척을 많이 생각하시는데,

이제부터는 생각을 조금 다르게 할 필요도 있습니다.

 

강원도 고성은 청정지역이라서 동해바다도 깨끗하고, 설악산도 사계절마다 다른 모습으로 볼 수 있어서 좋은거 같습니다.

1박 2일 코스로 설악산 단풍구경과 동해 바다를 보러 떠났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설악산 구경은 못하고, 동해쪽 화진포 통일전망대까지 보고 왔는데도

보람차고 즐거운 여행으로 생각 하고 싶습니다.

 

강원도 고성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다녀왔지만 

서울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당일코스로 다녀와도 좋을 거 같습니다.

 

 

 

 

강원도 고성 여행 일정은 나왔는데

갑자기 일이 생기는 바람에 토요일 오후 3시 넘어서 서울에서 강원도 고성으로 출발을 합니다.

역시 토요일이라 올림픽대로 그리고 서울 양양간 고속도로 진입로 부터 밀리기 시작합니다.

 

양평군 서종까지 밀리기 시작한 고속도로는 

서종을 벗어나자마자 고속도로 역할을 시작합니다.

강원도 고성 숙소에 도착하니 저녁 6시 30분 경 ...

 

 

 

 

숙소에서 간단히 저녁 식사를 한 다음에 

2차 타임으로 간단히 한잔씩 하면서 전국민 모두가 즐겨하는 놀이를 시작합니다.

 

다음날 일요일 일정을 맞추기 위해서 일찍 잠이 들었는데,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비는 아침 9시를 지나서 조금 소강 상태로 변하기 시작하니 

안개가 걷히면서 아름다운 설악산 단풍 모습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2022년 10월 23일 아침에 찍은 설악산 단풍입니다.

 

 

 

 

비가 내리는 관계로 아침을 먹고 숙소에서 잠시 대기 하고 있다가

오전 9시가 되면서 가랑비로 바뀌기 시작하니 

주변에 산책 코스를 따라서 간단히 아침 운동을 시작해봅니다.

 

 

 

 

비만 오지 않았으면은 완연한 가을의 모습과 떨어진 낙엽을 밟으면서 

가을을 제대로 만끽하고 싶었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산책길었습니다.

 

 

 

 

오전 10시가 되어서는 가랑비도 거의 내리지 않는 날씨로 변하면서 

강원도 고성의 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이 됩니다.

 

모닝커피 겸 동해 바다를 구경하기 위해서 숙소에서 가까운 바다정원으로 달려봅니다.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바다정원에는 비가 오는 날씨 때문에 주차장에 자동차가 많이 보이지 않았고, 

실내에만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고, 

실외에는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들은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을 했는데, 

비가 오는 날씨 때문에 관광객 일부만 보였고, 

파도가 높은데도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도 눈에 띕니다.

 

 

 

 

바다정원의 외부 테이블 모습입니다.

한명도 앉아 있는 모습을 보지 못했습니다.

 

 

 

바다정원에서의 간단한 커피 한잔과 동해 바다 구경을 마무리 하고,

속초 아바이마을 근처에 있는 홍게 무한리필집에서 홍게 파티를 합니다.

 

가을부터 다음해 봄까지 대게 홍게 철이라고 하는데,

아직은 겟살이 완전히 차 있지 않는 것 같아서 아쉬움을 더 했습니다.

그러나 무한리필이니까 배가 부를 때까지 질리도록 먹어 봅니다.

 

 

 

 

속초 홍게 무한리필을 먹고 난 다음에는 강원도 고성 북쪽으로 차를 돌려서 올라가봅니다.

제일 먼저 보이는 곳은 화진포를 향해서 달려봅니다.

화진포에는 속까지 시원하게 만드는 푸른 동해바다도 있지만 

김일성별장, 이기붕별장, 이승만별장 등 

예전의 유명한 분들의 별장이 많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왜 화진포에만 별장이 몰려 있는지는 직접 확인하러 왔습니다.

 

화진포에 도착을 하니 약 2시 쯤 

 

 

 

북한하고 가까운 곳에 있는 화진포는 

해변으로 내려가지 못하게 철조망이 있어서 인지 모르지만

푸른 동해 바다가 더 푸르게 보이고,

청정지역이라는 것이 바로 이것이구나 ... 하는 느낌을 받을 정도 입니다.

 

 

 

 

김일성별장의 유래와 다시 복원된 내용 있습니다.

 

화진포 별장으로 들어갈려면 입장료 인당 3천원 있다는거 명심하시구요.

 

 

 

화진포의 주변 환경을 보고 있노라면은 

왜 별장이 화진포에 많이 있는지를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김일성별장에서 찍은 동해바다 입니다.

 

 

 

이 사진 한장만으로 내 마음이 힐링이 다 되었습니다.

 

 

 

 

 

오후 3시 쯤에 화진포를 떠나서 

조금더 북쪽으로 달려 가면은 통일전망대가 나옵니다.

 

 

 

내비게이션으로 통일전망대를 검색하면은 

통일전망대 갈 수 있는 티켓과 신분증을 제시하고 조회를 받을 수 있는 안내소로 안내를 합니다.

 

통일전망대를 보고 싶다면은 신분증은 꼭 지참을 해주시구요.

 

차량등록과 동반자의 주민등록번호를 기입한 다음에 

입장료 인당 3천원을 내고 통일전망대로 달려 봅니다.

 

 

 

 

자동차로 약 10분 정도 북쪽으로 가면은 

통일전망대가 나오는데 

2018년 남북정상회담때 북한 국무위원장으로 부터 선물 받는 풍산개가 우리를 제일 먼저 반겨줍니다.

 

 

 

 

강원도 고성의 통일전망대가 멋진 모습으로 우리를 반겨 줍니다.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동해바다 입니다.

 

그리고 동해바다에 있는 작은 섬들과 

왼쪽으로 낮은 산은 우리나라 땅인데, 갈 수 없는 곳입니다.

 

직선거리로 2키로 ~ 3키로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거리인데

눈으로 볼 수 있는 거리에 있는 아름다운 우리나라 땅인데도 갈 수가 없다니 ...

안타깝고 서글프기만 합니다.

 

고성 통일전망대에 오니까 북녁땅이 고향인분들의 마음으로 조금이나마 이해를 할 거 같습니다.

 

 

 

 

하루 빨리 통일이 되어서 북한 땅에도 마음대로 여행 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원해봅니다.

 

 

 

 

 

통일전망대를 구경하고 나니 오후 5시쯤 ...

10월 23일 가을은 오후 5시 30분 쯤에는 어둠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서서히 해가 저물어가는 시간에 

미시령의 국도를 따라서 서울로 출발을 하는데,

미시령 고개 넘어가는 설악산 단풍이 또 하나의 일품이었는데,

5시 30분 이후에는 저녁 노을이 지면서 단풍을 많이 볼 수 없었던게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침 일찍 강원도 고성으로 출발해서 점심식사를 하고, 

화진포 통일전망대 그리고 미시령을 거쳐서 다시 서울로 오는 하루 일정도 좋을 듯하니다.